주식 물타기 계산기(웹, 엑셀, 물타기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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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주식에 관한 얘기를 해보련다. 특히 물타기에 관한 부분이다. 사실 지금 블로그는 수익형 블로그로 운영 중이므로 제목에 맞게 물타기 계산기만 딱 올리기만 하면 되긴한다. 하지만 주식에 대해 진심인 사람으로서 물타기에 대한 말을 안 할 수가 없다. 주식으로 벌어 먹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지난 날 피눈물을 흘렸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 글이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물타기

나는 물타기를 절대 안한다. 오히려 나는 불타기만 한다. 일단 나의 투자 성향에 대해서 먼저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트레이딩은 해외선물로, 적립식 투자로는 주식을 이용하고 있다. 사실 주식에서는 물타기가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레버리지가 있는 해외선물쪽에 더 맞는 얘기이다. 불과 몇년 전의 이야기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었을 때다. 초보 시절이라서 채권이 내리고 있는 것을 보고(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이다) 초보답게 역매매를 하였다. 롱을 쳤다. 계속 빠진다. 계속 물을 탔다. 그러나 반등 하나 없이 쭈욱 내리기만 했다. 나는 어쩔수 없이 손절을 했다. Losers average losers. 패배자들은 빠지는 종목에 물타기를 한다라는 뜻이다.

물타기의 특징

물타기는 특징이 있다. 지난 십수년간 주식투자를 해왔던 터라(그때에는 선물은 안했다) 여러가지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봤다. 대부분의 개미들은 역매매를 하며 물타기를 한다. 의심이 되면 주가와 개미들의 동향을 보자. 거의 무조건 역방향이다. 빠지면 사고 올라가면 판다. 이러한 매매의 특징은 수익금은 작고 수익률은 크다는 점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는 수익금을 원한다 수익률은 별로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상 손실을 회피하고 싶기에 계속하여 물을 타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물타기를 하면 살려준다. 이 문장을 다시 읽어보자. "대부분"의 경우이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경우가 아닌 일부분의 경우에는? 나의 해외선물 경험처럼 쭈욱빠지면 그동안 조그맣게 쌓아온 수익금를 뱉어내야하고 오히려 원금을 토해내야 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떤가? 불타기의 경우 대부분의 상황에서 잃기만 하고 일부분의 경우 그동안 잃은 것은 물론 더 많이 수익금을 얻게된다. 즉 수익률은 낮고 수익금은 커지게 된다. 이것이 이제 나의 투자 원칙이 됐다. 아 물론 주식의 경우 적립식이기때문에 딱히 신경은 안쓰지만 예외의 경우또한 있기에 오르면 더 사고 빠지면 수익실현 하는 등의 원칙을 적용 중이다.